중기부 "유니콘 도전할 K-스타트업 찾습니다"
지난해 86%가 해외 진출…투자유치 등 성공사례 다양해
사업자금 6000만원·현지 사무공간 등 지원…법률 컨설팅도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K-스타트업센터(KSC)에서 글로벌 스케일업에 도전할 벤처·창업기업 120개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기간은 다음달 11일까지다.
중기부는 선정된 기업이 미국, 스웨덴, 싱가포르 등 해외 선진 스타트업 생태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120개사를 선정한 후 10일 동안 시장 검증을 거쳐 60개사를 최종 선정한다.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의 멘토링, 해외투자 유치 지원, 현지 사업화 자금 지원, 현지 대기업과의 개방형 혁신 연계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것이 중기부의 설명이다.
KSC는 현지 거점을 중심으로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과 현지 창업 생태계 안착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KSC 기업 92곳이 현지 진출에 도전했다. 해외 투자를 유치한 진메디신, 현지 바이어와 예상 매출 170억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노르마 등 지원 기업의 86% 이상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올해 KSC 기업에는 시장 검증과 현지 안착을 위해 2단계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현지 사업화 자금 6000만원, 현지 센터의 사무공간 및 법률·회계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특히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지역별 특화 업종을 중심으로 전문 네트워크를 보유한 현지 엑셀러레이터가 직접 운영한다.
선정 기업은 현지 진출 전략 고도화를 위해 오는 5월 비대면으로 투자자, 파트너사, 정부기관 등을 만난다. 7~10월 중으로는 기업별 전략에 따른 현지 관계 고도화, 현지 법인 설립 등 해외 사업화를 추진할 현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투자 실적을 가진 업력 10년 이내의 벤처·창업기업이다. 지역별 특화 업종에 해당되는 경우는 우대된다. 'K-유니콘 프로젝트',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등에 선정돼 사업 모델의 확장성과 기술력을 검증받은 기업일 경우 투자유치 요건 검토를 면제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진출 희망 국가를 택해 영문 사업계획서 등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절차는 현지 엑셀러레이터와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별 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 온라인 1:1 영어 인터뷰 2단계로 구성됐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노용석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 "지난해 코로나19에도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도전으로 해외 진출 성공 스토리가 나왔다"면서 "K-스타트업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나아가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