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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바이오엔텍 코로나백신, 중국 사용 승인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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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싱제약, 中 임상 2상 및 해외 임상 3상 데이터 곧 제출
사용 승인시 중국 본토 첫 해외 백신…지난달 홍콩에선 승인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독일 바이오엔텍(BioNTech)이 중국 당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신청한다. 중국 본토에서 해외 백신 사용 신청은 바이오엔텍이 처음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5일 중국 푸싱제약이 바이오엔텍 코로나19 백신의 사용 승인을 신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푸싱제약은 임상 2상 데이터를 중국 보건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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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이 아이민 푸싱제약 글로벌 연구개발 최고 책임자는 "이 백신에 대한 중국 내 임상 2상 데이터가 곧 완료된다"면서 "해외 임상 3상 데이터와 중국에서 실시한 임상 2상 데이터를 중국 보건당국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내 임상 2상과 관련 그는 "모두 960명이 임상 2상에 참여했다"면서 "참가자중 절반이 55∼85세라는 점에서 고령자에 대한 백신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푸싱제약은 지난해 12월 바이오엔테크와 1억회분 분량의 백신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 백신은 영국과 미국, 캐나다, 유럽 등에서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홍콩 당국도 지난달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바이오엔텍 백신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으로 중국이 자체 개발한 불활성화 백신(사백신)과 다르다.


이에 대해 후이 최고경영자는 "mRNA와 불활성화 백신은 경쟁이 아닌 보완관계"라며 "다양한 유형의 백신이 전염병을 통제하는데 더 유용하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내부에서도 해외 백신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자체 개발한 백신 공급량이 부족할 수도 있고, 또 다양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는 지적이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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