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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 최수혜 업종…신규 점포 개장 등 올해 반등 기대감

현대백화점 판교점 전경

현대백화점 판교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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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현대백화점 이 코로나19에 따른 최악의 경기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는 국면에 다가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면세점도 바닥을 기록했고 신규 점포 개장 등의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5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7만8300원이었다. 코로나19 완화시 가장 반등 폭이 클 업종인 백화점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해 4분기 현대백화점은 연결 기준 순매출 6446억원, 영업이익 6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3%, 35.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64.8% 감소한 368억원을 기록했다. 인천공항 사용권 자산과 투자자산 관련 손상차손 250억원 영향으로 풀이된다.


백화점 부문 순매출액은 5028억원,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보다 각각 4.5%, 31.9% 줄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3차 확산에도 불구하고 아동·스포츠 부문이 2% 수준으로 성장 마감한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며 "이외에 여성패션 -14%, 남성패션 -7%, 영패션 -19% 등으로 거리두기 상향에 따른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은 유리한 영업일수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 지속으로 지난해 4분기와 비슷한 추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올해부터 온기로 반영되는 점포(대전 아울렛, 남양주 아울렛)와 신규 개장 점포 더현대서울(파크원) 출점 효과로 올해 백화점 순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6.3% 증가한 2조354억원 수준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4분기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1699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22억원 늘어난 163억원을 기록했다. 공항점 리스회계(임차료 사용권자산 인식)로 인한 손익 영향이 -61억원(9~12월분 일괄 반영) 있었다는 평가다. 오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리베이트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어 이에 올해 236억원 수준의 영업손실 개선을 전망한다(리스회계 영향 포함)"며 "올해 1월부터의 일평균 매출액은 50억 초중반대를 이어가는 상황으로 예상하며, 수입 화장품 재고 확보가 정상화하는 3~4월경에는 일매출액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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