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템,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인프라 부족한 학원·공부방 등 지원

신정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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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교육 시장도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신정훈 에듀템 대표는 현장의 절박함을 누구보다 가까이서 목격했다. '보라구중국어' 등의 서비스를 하며 교육 일선과 맞닿아 있었던 데다가 그의 자녀가 다니던 학원의 등원이 금지되는 등의 사태도 겪었다. 학원에서는 당장 온라인 수업을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몰라 에듀템에 도움을 요청했고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시급함을 체감했다. IT에 익숙하지 않은 교사나 강사에겐 온라인 수업의 장벽은 높았고 이로 인해 교육의 질이 떨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가 비대면 교육 솔루션 공급에 공을 들이게 된 계기다.


9일 신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이제 '비대면 교육'이라는 단어가 친숙해졌다"며 "학원 등원 금지와 같은 강력 조치로 인해 교육 현장에서 당장에 필요한 솔루션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 설립된 에듀템은 '에듀테크'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R&D)하며 '보라구중국어'를 비롯한 영어,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서비스에 적용하면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는 비대면 교육 솔루션에 공을 들인 에듀템이 정부의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배경이 됐다. 신 대표는 "이 사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제도로, 온라인 인프라가 부족한 사업장을 지원한다"며 "에듀템은 영어, 중국어 학습 분야로 공급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최근 출시한 에듀템의 영어 학습 솔루션 '스피킹탑'은 학원, 공부방, 교습소 등 등원이 어려운 사교육 현장에서 온라인 교육 솔루션으로 활용하는 데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학원별로 제공되는 관리자 메뉴에서 학생의 과제수행 이력을 모두 관리할 수 있고 교과서를 분석한 지문을 탑재해 내신 대비와 선행 학습이 가능하도록 콘텐츠를 체계화했다. 신 대표는 "학생별 학습 수준을 고려해 과제를 부여할 수 있고 특히 AI 알고리즘이 과제수행 중 즉각적인 평가를 제공해 학습 동기부여를 자극하고 강사 평가업무 부담을 해소시켜준다"고 설명했다. 에듀템은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학원 등의 투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스피킹탑을 설치 없이 사용 가능한 임대형 솔루션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에튜템의 비대면 교육 솔루션에는 그동안 에듀템이 중국어 온라인 교육 서비스 등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도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신 대표는 "보라구중국어는 하루 평균 1000여명이 접속해 이용하고 있다"며 "AI 기술과 영상이 융합된 차별화된 방식의 신개념 학습형태라는 점이 꾸준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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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기반으로 신 대표와 에듀템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교육 솔루션을 넘어서는 스마트 러닝 솔루션을 내놓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는 "스마트스쿨을 위한 AI 교수학습지원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더 많은 강사들이 자신의 지식을 타인에게 전달하는 데 있어 불편함과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들은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진정 '스마트한' 스마트러닝시스템을 개발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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