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족에 韓 GM 공장도 감산
GM, 전세계 4개 공장서 생산 중단 및 감산 돌입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최대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가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부평 공장을 비롯해 전 세계 4개 공장에서 감산에 돌입했다.
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GM은 오는 8일부터 미국 캔자스주 페어팩스,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멕시코 산루이스 포토시 공장에서 차량 생산을 완전히 중단한다.
인천 부평 2공장은 다음 주부터 생산량을 절반으로 줄일 예정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GM은 다음 주에만 약 1만대의 자동차 조립이 중단될 전망이다. 해당 차종은 쉐보레 말리부, 캐딜락 XT4, 쉐보레 이쿼녹스와 트랙스, GMC 터레인, 뷰익 앙코르 등이다.
이중 쉐보레 트랙스와 뷰익 앙코르는 부평에서 생산돼 미국에 수출돼왔다.
GM측은 지난 1월까지는 반도체 수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당분간 미국내 수요가 큰 대형 픽업트럭, 대형 SUV 생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감산 내용은 오는 10일 예정된 실적 발표에서 전해질 전망이다.
데이비드 바나스 GM 대변인은 "반도체 부족이 2021년 GM의 생산에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반도체 공급은 매우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GM 외에도 폴크스바겐, 포드, 혼다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반도체 부족으로 차량 생산을 축소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 자동차 업체들이 반도체 주문량을 줄인 후 차량 수요가 회복되면서 기존만큼의 반도체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