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기업 중 시초가 웃도는 종목 2개 뿐…솔루엠·엔비티 등 하락세

연초 달군 새내기株, 상장 후 시원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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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연초 세 자리수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기업공개(IPO)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새내기주들이 상장 이후 기대에 못미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상장한 6개 기업 중 주가가 시초가를 웃도는 종목은 선진뷰티사이언스와 모비릭스 2종목 뿐이었다. ‘따상’(상장 첫 날 공모가 두 배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 마감)을 기록한 종목도 선진뷰티사이언스와 모비릭스 뿐이었다. 6개 종목 중 씨앤투스성진을 제외한 5개 종목이 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를 형성했으나 이후 강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전일 코스피시장에 입성한 솔루엠의 경우 상장 첫 날 14.26%나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1550원(5.32%) 하락하며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달 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핑거의 경우 이날 3%대 약세를 보이며 상장 후 4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솔루엠은 수요예측 경쟁률 1167 대 1로 코스피 역대 2위, 핑거는 1453 대 1로 코스닥 역대 2위를 기록하는 등 상장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종목들이다.


이밖에 엔비티는 시초가 대비 33.29%, 씨앤투스성진은 23.34% 각각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두 종목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따상’을 기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공모가의 두 배인 2만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로 치솟았다. 반면 와이더플래닛은 공모가 대비 두 배인 3만2000원에 시초가가 형성됐으나 이후 15% 가까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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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IPO 시장이 과열되면 높은 수익률만을 보고 IPO 시장에 참여하는 개인투자자가 과도하게 많아질 수 있다"면서 "기대한 수익률을 충분히 실현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거 매도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상장 후 공모주의 시장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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