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10억 이상 투자자...국내 증시 4000포인트 갈 것"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10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국내 고액자산가 절반 가까이는 코스피가 중장기적으로 4000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1일 이달 11일부터 22일까지 예탁 자산 10억 이상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와 2020년 고객분석 결과 자산가 중 405명(46.9%)은 코스피가 중장기적으로 4000포인트까지 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3500포인트가 최고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은 312명(36.2%)이었으며, 5000포인트까지 갈 것이라고 답한 자산가도 91명(10.5%)에 이르렀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사에 예탁한 자산이 10억원을 넘는 투자자의 주식자산이 지난해 1년간 평균 4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자산 증가는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률 상승과 투자 금액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고액 자산가 전 연령대의 주식자산이 늘어난 가운데 2019년 말 대비 지난해 말 30대의 증가율이(68.5%)이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60대(56.5%), 50대(55.3%), 20대(50.1%)도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해외주식 자산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20대의 해외주식 자산은 2019년 말 대비 309.5% 늘었다. 30대(257.8%)와 50대(234.7%)도 200% 이상 해외주식 자산을 증가시켰다.
고액 자산가들은 올해 투자 유망자산으로는 국내 주식을 꼽았다. 설문에 응한 863명 중 700명(46.6%, 복수 선택 가능)은 국내 주식을 올해 유망자산으로 선택했다. 471명(31.3%)은 해외주식을 꼽았다. 금·원자재(113명, 7.5%)가 뒤를 이었고, 부동산은 108명(7.2%)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 4명 중 1명 이상(232명, 26.9%)은 올해 은행 등에 있는 예금성 자산 중 1억∼3억원을 주식 투자에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10억원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자산가도 202명(23.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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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 보유하고 싶은 국내 종목으로는 삼성전자가(470명, 48%)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현대차(102명, 10%), 카카오(80명, 8%) 순이었다. 해외주식으로는 애플(288명, 32%)이 테슬라(236명, 26%)보다 많았다. 아마존도 135명(15%)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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