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금호석유,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주가 변동성 확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close 증권정보 011780 KOSPI 현재가 149,200 전일대비 8,900 등락률 +6.34% 거래량 166,384 전일가 140,3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금호석유화학그룹, 3000평 규모 여수 철새 서식지 복원 나선다 지난달 409개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고배당 기업 '다수' 금호석유화학, ‘스페셜티’로 정면돌파…불확실성 뚫고 고도화 박차 가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최근 주가가 급등한 가운데 향후 주가도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SK증권은 금호석유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경영권 분쟁 가능성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경영권 분쟁이 가시화되기 전까지 주가 변동성 확대될 전망이라고 29일 밝혔다. 박한샘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한진칼 경영권 분쟁에 빗대어 볼 때 펀더멘털과 무관한 주가 변동성을 보였음을 감안하면 본업 이외의 요소로 인한 주가 움직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경영권 분쟁 가능성은 지난 27일 박철완 금호석유 상무가 전자공시를 통해 "기존 대표 보고자(박찬구 회장)와의 지분 공동 보유와 특수 관계를 해소한다"고 밝히면서다. 박 상무는 고(故) 박정구 금호그룹 회장의 아들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다. 현재 금호석유화학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어 개인 최대주주다. 박 상무는 지분 보유 목적으로 '주주로서 권리 행사'로 명기했다.
박 회장은 금호석유 지분은 6.67%, 박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전무는 7.17%를 보유하고 있다. 박주형(0.98%)과 기타 특수관계인 지분(0.03%)까지 합산하면 14.87%로, 개인 지분 중 최대인 박철완 상무의 지분(10%)과 4.87% 차이다.
증권업계에선 박 상무가 배당 확대 및 사외이사 교체 안건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발송한데다, 박 상무의 우호세력의 3~4% 지분 확보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어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금호석유는 전날 박 상무의 주주제안에 대해 비상식적인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주주제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이를 경영권 분쟁으로 비화시켜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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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은 "2020년 12월 말 기준 당사 대주주 특수관계인이자 현재 사내임원으로 재직 중인 박철완 상무로부터 사외이사, 감사 추천 및 배당확대 등의 주주제안을 받은 바 있다"며 "본 주주제안의 내용 및 최근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다음 관계 법령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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