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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지난해 세계판매대수 1위 탈환...폭스바겐 5년만에 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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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폭스바겐 제치고 1위 탈환
유럽 시장내 판매량 급감과 테슬라의 부상이 요인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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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도요타가 5년만에 폭스바겐을 제치고 세계자동차 판매대수 1위를 탈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 자동차 시장이 크게 위축되는 상황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인 중국시장 진출에 집중했고, 유럽에 비해 상대적으로 본국이 가까이 위치해 공급망 재편을 서두를 수 있었던 덕분으로 풀이된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현지언론과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지난 한해동안 세계판매대수가 952만8348대를 기록했다고 밝혀 지난해 930만5400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을 제치고 세계판매대수 1위자리를 탈환했다. 도요타의 세계판매대수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5년만이다.

하지만 판매대수 자체는 전년대비보다 11.3%나 줄어든 수치라 기뻐하기 어려운 수치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보도했다. 지난해 판매대수가 15.2% 감소한 폭스바겐보다 감소폭이 작았던 탓에 1위자리를 탈환한 것이기 때문이다. 유럽자동차제조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코로나19 여파로 24% 급감해 유럽판매대수에 영향이 큰 폭스바겐은 직격탄을 맞았다.


반면 일본과 가까운 중국은 지난해 2분기 이후 중국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차량판매가 회복되면서 매출 위축 피해를 좀 덜받게 됐다. 지난해 도요타는 중국에서만 530만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하면서 매출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나왔다. 특히 자동차 부품 생산의 중국 공장 의존도가 큰 폭스바겐 및 유럽 자동차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거리가 가까운 일본 본토에서 공급망 재편이 가능했기 때문에 중국시장 공략이 곧바로 가능했다는 평가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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