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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첫 접종은 의료진 5만명…11월까지 전 국민 70% 2차 접종 완료

최종수정 2021.01.28 15:40 기사입력 2021.01.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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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000만명 접종…9월까지 1차 접종 완료

백신 첫 접종은 의료진 5만명…11월까지 전 국민 70% 2차 접종 완료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정부가 내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5만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3월 중순부터는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역학조사관 등 1차 대응요원 50만명이 접종을 시작한다. 5월부터는 ▲노인 재가, 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장애인, 노숙인 등 이용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65세 이상 ▲1분기 접종대상에서 제외된 의료기관과 약국 보건의료인 등 850만명 대한 접종을 시작해 상반기 내 1000만명에 대한 접종을 마무리한다.

7월부터는 성인 만성질환자, 소방·경찰 등 필수인력,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이 집중 공급되는 3분기에는 19~64세 성인에 대한 접종을 시작해 인플루엔자 유행시기 전인 11월까지 전 국민 70%에 대한 2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백신 초도물량 5만명분은 감염병전담병원 의료진 등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은 28일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11월까지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월부터 차례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내달 2월 도입되는 백신 초도물량 5만명분을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접종한다.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운영병원, 생활치료센터 의료진과 종사자가 대상이다.

국내 첫 접종임을 고려해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중앙 예방접종센터에서 감염병전담병원 등 수도권 소재 의료기관 의료진을 중심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이후 3개 권역별 거점 예방접종센터(중부, 호남, 영남 권역 감염병전문병원)로 확대 시행하면서, 개별 코로나19 전담병원 등으로 백신을 배송해 의료 기관에서 자체 예방접종을 진행한다.


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며, 이 경우 의료기관은 자체 예방접종하되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해 방문 접종을 시행한다.


이후 중증환자의 이용이 많은 의료기관(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의 보건 의료인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119 구급대, 검역관, 역학조사관 등)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2분기에는 65세 이상 국민들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장애인 거주·이용시설 등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에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하반기부터는 백신 도입 일정 조정과 상반기 예방접종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한다.


정부는 필수적인 공무나 중요 경제활동으로 긴급 출국이 필요한 경우 엄격한 절차를 거쳐 예방접종이 가능하도록 하되 악용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백신 첫 접종은 의료진 5만명…11월까지 전 국민 70% 2차 접종 완료


그간 정부는 코백스 퍼실리티와 개별 제약사(아스트라제네카, 얀센, 화이자, 모더나)를 통해 전 국민 예방접종에 충분한 총 5600만 명분의 다양한 종류별 백신을 구매 계약했다. 또 백신 수급의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노바백스와 백신 2000만명분에 대한 계약을 추진중이다.


제약사별로 아스트라제네카는 1분기부터, 얀센과 모더나는 2분기부터, 화이자는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코백스를 통해서 1분기부터 도입될 예정인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시기와 물량은 조만간 확정될 계획이다.


국내에 개별 제약사를 통해 도입되는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별도의 전담심사팀이 3중의 외부 전문가 자문절차를 거쳐 안전성·효과성을 검토한 후 허가와 출하승인을 시행한다. 개별 백신 허가 전 코백스를 통해 조기에 도입되는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긴급사용 승인 현황을 참고하고, 질병청·식약처 합동으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특례수입을 통해 국내에 도입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백신 종류별로 구분해 예방접종센터·의료기관서 접종

코로나19 백신은 제조사별 보관과 유통 조건이 다르고 백신별 예방접종 장소가 다양한 만큼 민·관·군 합동으로 안전한 백신의 유통과 보관 체계를 마련한다. 이를 위해 유통관리체계 구축(SK바이오사이언스)과 초저온 냉동고 확충(대한과학, 일신바이오베이스,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을 위한 민간업체 계약도 체결해 단계별 사전 준비를 본격 추진 중이다.


예방접종은 백신의 종류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약 250개, mRNA 백신)와 위탁 의료기관(약 1만 개, 바이러스벡터백신)로 구분돼 시행한다. 노인요양시설, 중증 장애인시설 입소자와 같이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해서 찾아가는 방문 예방접종팀을 운영한다.


예방접종센터(시·군·구 단위)는 초저온 냉동고 설치, 예진과 이상반응 관찰, 동선 분리와 거리두기가 가능한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자가발전시설,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갖춘 공공시설 중심 대형 실내체육관 또는 대강당 등을 활용해 운영할 방침이다.


예방접종 관련 정보 안내와 원활한 사전 예약 시스템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전용 예방접종 시스템을 구축한다.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누리집(http://ncv.kdca.go.kr)을 통해 예방접종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3월부터는 예방접종 가능 시기와 사전예약기능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4월부터는 행정안전부 국민비서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예방접종시기, 장소, 유의사항을 사전 안내할 계획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 전 반드시 예진을 실시해 예방접종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마친 후에는 일정 시간(15~30분) 예방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현 여부를 관찰토록 한다.


시·도 민간 합동 신속대응팀과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을 운영하고, 이상반응 중 역학조사 결과 예방접종과 인과성이 인정되는 피해사례는 '예방접종피해보상제도'에 따라 치료비, 병간호비, 장애 및 사망 일시보상금 등을 국가가 보상하기로 했다.


정은경 단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재난 상황 중 국가적인 계획에 따라 차례대로 진행되므로 국민 모두가 바라온 일상 회복을 위해 예방접종에 참여해 달라"며 "예방접종이 시작되더라도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까지는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와 같은 방역 수칙은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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