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환자 진료하다 감염된 80대 내과의사 끝내 숨져
국내 의료진 중 두번째
19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20일은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꼭 1년째가 되는 날이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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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다 확진된 80대 내과 의사가 숨졌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27일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다 감염된 장청순(87세) 회원이 지난 24일 사망했다"며 "뒤늦게 전달받은 비보에 애석하고 비통한 마음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장 씨는 1960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65년 개원해 56년 동안 경기도 성남지역 등에서 진료를 해왔다. 최근에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해오다, 코로나19 감염자인 줄 모르고 내원한 환자를 진료한 뒤 감염돼 입원치료 받던 중 숨졌다.
국내 의료진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해 4월에도 대구의 한 의사가 확진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돼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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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은 "전국 각지 의료현장에서 코로나19와 사투하며 생명과 안전을 위협받는 의료인들이 있음을 기억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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