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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서 딱 걸린' 양말 속 '5천만원 추정' 카멜레온 74마리, 유럽 공항서 덜미

최종수정 2021.01.27 17:04 기사입력 2021.01.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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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레이 검사서 이상한 모양으로 나타나
카멜레온, 암시장 거래가 5천만원 추정

양말 속에 숨겨져 있던 카멜레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양말 속에 숨겨져 있던 카멜레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양말 등에 카멜레온 70여 마리를 숨겨 오스트리아로 밀수하려던 남성이 공항에서 붙잡혔다.


26일(현지시간) BBC방송 등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입국하는 신원미상의 56세 남성이 양말과 아이스크림 통에 카멜레온 74마리를 숨겨서 들여오다 세관에 발각됐다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재무부는 "짐가방에 대한 엑스레이 검사에서 이상한 모양으로 나타나 경비 요원들에게 덜미가 잡혔다"면서 "카멜레온은 위장술에 능하지만, 결국 엑스레이 기기를 통과하진 못했다"고 밝혔다.


카멜레온을 숨겨온 남성은 최대 6천유로(약 800만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남성은 카멜레온과 함께 탄자니아에서 에티오피아를 거쳐 오스트리아로 입국했다. 카멜레온들은 발견 직후 빈의 쇤브룬 동물원으로 옮겨졌지만, 세 마리는 밀수 과정에서 관리 부실로 사망했다.

해당 동물원은 "카멜레온이 모두 탄자니아에 있는 우삼바라 산맥에서 서식했다"면서 "태어난지 1주일 된 새끼부터 성체까지 나이대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당국 관계자는 암시장에서 이들 카멜레온이 약 3만7천유로(약 4천970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스크림통에 숨겨진 카멜레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이스크림통에 숨겨진 카멜레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봉주 기자 patriotb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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