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월부터 동전 대량교환 온라인 예약제 실시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한국은행은 다음 달 1일부터 홈페이지(www.bok.or.kr)를 통해 동전 대량 교환 온라인 예약제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각각 500원 동전이 2000개(15.4㎏ 내외), 100원 동전이 2500개(13.5㎏ 내외), 50원 동전이 2500개(10.4㎏ 내외), 10원 동전이 5000개(6.1㎏ 내외) 이상이어야 한다. 이 기준을 밑도는 소량의 동전은 종전처럼 따로 예약하지 않고 바꿀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하는 날짜와 규모 등을 예약해 동전을 지폐로 바꿀 수 있다. 한은 본부(지역)별로 1인당 하루에 바꿀 수 있는 화폐 교환 한도도 확인할 수 있다. 한은은 2∼3월에는 기존 교환 방식과 온라인 예약제를 병행하고, 4월부터는 온라인 예약제로만 동전 대량 교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해 1년간 한은 화폐교환 창구에서는 은행권(지폐) 6400만장과 동전 1억600만장이 교환됐다. 2015년(은행권 7100만장+주화 7800만장)보다 지폐 교환은 줄고, 동전 교환은 늘었다. 같은 기간 대량 교환된 동전은 1500만개에서 3600만개로 급증했다. 시중 금융기관에서 동전 교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한은에 대량 교환이 집중돼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한꺼번에 많은 양의 동전을 바꾸는 경우 동전 종류를 구분하거나 수량을 확인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 위·변조나 재사용 가능 여부 판정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대로는 고객 불편이 크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한은은 "동전 대량 교환 온라인 예약제 실시와 함께 금융기관을 통한 동전 교환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도록 원활하게 화폐를 수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