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미지 출처= EPA연합뉴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왼쪽)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미지 출처=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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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전화통화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더 많은 국제공조가 필요하다는데 합의했다고 도이체벨레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총리실 대변인이 공개한 성명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미국의 기후협약 재가입과 세계보건기구(WHO) 복귀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는 국제 공조를 통해서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생각을 바이든 대통령에게 전달했고 바이든 대통령도 이에 동의했다. 아울러 두 나라 정상은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국제 공조가 필요하다는데 합의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국제 공조에 협력하고 책임을 맡을 준비가 돼있다는 입장도 전했다.


두 나라 정상은 그 외에도 아프가니스탄, 이란 등 외교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세계 무역과 관련해서도 논의했다. 메르켈 총리는 코로나19가 진정돼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해지면 바이든 대통령을 초대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메르켈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물러나고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면 독일과 미국이 더 많은 점을 공유하고 더 긴밀히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메르켈은 유럽 정상 중 세 번재로 바이든과 통화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지난 23일 유럽 정상 중 가장 먼저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했고 24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두 번째로 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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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벨레는 메르켈 총리가 세 번째로 통화한 유럽 정상이라는 점과 관련해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이 미국과 독일 관계의 나쁜 징조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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