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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필요성 인지…설연휴 등 고려해야"(상보)

최종수정 2021.01.25 18:05 기사입력 2021.01.25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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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평균 확진자수, 거리두기 2단계 기준 충족"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창문을 소독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2명 늘어 누적 7만5084명이라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창문을 소독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2명 늘어 누적 7만5084명이라고 밝혔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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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방역당국이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를 앞두고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단계 조정 등방역조치 완화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다만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300명대를 보이는 만큼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2021년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업무계획' 브리핑을 통해 "현재 3차 유행이 계속 감소 추세에 있으며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는 370여명 수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2단계 기준에 해당한다"며 "하지만 바이러스가 활동하는 겨울철이고, 혹시 모르는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과 이동량이 많은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는 점 등으로 인해 방역조치에 대한 완화는 조심스럽게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단계 조정의 필요성은 인지하고 현재 관련 협회, 단체, 지자체,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있다"면서 "특히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관련해 현재까지는 개인 간 접촉을 차단하는 큰 효과가 있었으나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설 문화 등을 고려할 때 연장 여부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도 증가에 대해서는 "WHO 등 여러 전문가들은 백신접종이 시작되더라도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수칙은 유지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며 "단 국민적 피로감과 여러 업체, 업종 간의 형평성을 고려해 거리두기 체계를 변화할 때 충분하게 의견수렴을 듣고 개편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역당국은 올해 코로나19 백신 5건과 치료제 3건 이상 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백신의 경우 현재 4건은 계약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1건은 계약 추진 중이다.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5종의 백신에 대해 허가를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목표하고 있다"면서 "치료제의 경우 2월 초께 최종 결정이 예상되는 국내 최초 치료제와 더불어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거나 기획단계에서 상담 등 단계에 있는 제품들이 있어 제시한 목표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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