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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내 경선 끝내고 단일화 논의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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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후보 만드는 것 외에는 관심 없어"
3월4일 후보 결정 이후에나 단일화 논의 동력 얻을 듯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국민의힘은 서울시장 후보자 공천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자체 후보를 선출한 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단일화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민의힘 후보들 역시 경선 절차가 시작됨에 ‘당의 방침을 따르겠다’라는 입장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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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들에 따르면 서울시장 야권 단일화는 당내 경선 이후가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비상대책회의를 끝낸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누누이 말하지만 국민의힘 후보를 만드는 책임을 지는 상황에서 그 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밝힌 후보 선출 일정을 보면 26일까지 예비후보를 뽑은 뒤, 다음 달 5일 4명의 본경선 후보자를 확정한다. 최종 후보는 여론조사 등을 반영해 오는 3월4일 결정한다. 김 대표의 발언 등을 고려하면 단일화 시점은 이 시기에나 가능한 셈이다. 김 위원장은 SBS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국민의힘 후보를 만든 다음에 단일화해도 시간이 늦지 않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동안 국민의힘은 안 대표가 국민의당을 탈당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해 경선에 참여할 것을 요구해왔다. 안 대표는 이를 거부한 뒤 국민의힘에 경선 플랫폼 개방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당적이 없어도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 이 같은 제안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미 불가 입장을 밝혔다. 당 내에선 단일화 논의를 빨리 시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이미 경선 절차가 시작됨에 따라 안 대표의 경선 플랫폼 개방 제안은 사실상 거절당한 것이다.


나경원·오세훈 등 국민의힘 후보들 역시 단일화 논의와 관련해 당의 방침을 따른다는 입장이어서 최소한 당 내에선 단일화 방식을 두고 잡음이 나올 여지는 적은 편이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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