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경영원이 오는 2월 23일 올해 CES에서 소개된 혁신 기업을 초청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CES 2021 혁신기업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올해 55년만에 최초로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2000여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386개 기업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중 한국 기업 제품은 100개로 전체 수상자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전경련 국제경영원이 주최한 이번 CES 포럼에서는 한국의 우수한 혁신 기업들을 초청해 기술 트렌드와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우선 정구민 국민대 교수가 CES 2021 주요 동향을 소개하고,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센터장이 신산업 트렌드를 공유할 예정이다.
산업별로는 인공지능(AI)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LG전자와 인식 기술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브이터치와 펫펄스랩이 발표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GS칼텍스의 미래형 주유소, 콘티넨탈코리아의 자율주행, 클로버스튜디오의 무인드론 소프트웨어를 소개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바디프랜드와 엠투에스, 에이치로보틱스, 브레싱스가 팬데믹 시대의 효과적인 건강관리 솔루션을 공유하고, 스마트 에너지 분야에서는 소프트피브이가 개발한 세계 최초 구슬모양 태양전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용덕 전 엔비디아코리아 대표가 6월에 개최 예정인 MWC 2021의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미래 기술 트렌드를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주태 전경련 국제경영원 사무국장은 "CES 2021 혁신기업의 신기술과 다가올 미래를 확인하고 예측하는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코로나19로 어려워진 경제 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새로운 사업기회 모색과 기술 혁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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