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주시, 여성가족부 지역성평등지수 측정 결과 ‘최고 등급’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광주시, 여성가족부 지역성평등지수 측정 결과 ‘최고 등급’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광주광역시는 여성가족부의 2019년 기준 지역성평등지수 측정 결과 ‘상위등급’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16개 시·도 지역성평등지수에 따르면, 상위등급을 받은 지역은 광주, 대전, 부산, 제주 등 4개 시도이며, 중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2단계가 상승한 지자체는 광주가 유일하다.

여성가족부는 국가와 시도별 성평등 수준을 파악해 성평등 관점에서 정책 추진방향을 수립하고, 분야별 과제를 점검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국가와 지역의 성평등 정도를 조사해 상위·중상위·중하위·하위등급 등 4단계로 나눠 발표하고 있다.


성평등지수는 ▲성평등한 사회참여 ▲여성의 인권·복지 ▲성평등 의식·문화 등 3개 영역과 경제활동, 의사결정, 교육·훈련, 복지, 보건, 안전, 가족, 문화·정보 등 8개 분야로 구성되며, 완전한 성평등 상태를 100점으로 보고 산정된다.


광주시는 2016년 상위등급에서 2017년 중상위권, 2018년 중하위권으로 하락하다가 2019년 다시 상위권에 진입하게 됐다. 특히, 성평등한 사회참여 영역과 여성의 인권·복지영역의 개선이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데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성평등한 사회참여 영역은 전년대비 71.1점(5위)에서 4.4점 상승한 75.5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여성의 인권·복지영역은 전년대비 83.9점(15위)에서 2.9점 상승한 86.8점으로 8계단 상승한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광주시는 그 동안 2018년 지역성평등지수가 중하위 등급으로 하락함에 따라 취약분야인 ‘안전분야’ 성평등지수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시·경찰청·여성폭력지원시설 등 유관기관으로 여성폭력방지위원회를 구성해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디지털 성범죄 실태조사 및 여성안전 취약공간 분석 등을 연구해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또 여성안심택배보관함 및 방범용 CCTV 설치 확대, 여성화장실 불법카메라 설치 단속 등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국장은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지역성평등지수를 크게 높이는 성과로 나타났다”며 “이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의 일·생활 균형과 가족친화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광주가 성평등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