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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文정부 임기 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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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1.1.20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1.1.20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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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조정 및 관련 법안정비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0일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업무수행 자질, 도덕성 등을 검증했다. 한 후보자는 이에 앞서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에서 '환경부의 최우선 과제'를 묻는 질문에 "최장기간 장마 등 최근 가시화되고 있는 기후위기를 막기위한 탄소중립의 확실한 기틀 마련에 가장 역점을 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감축 시나리오를 토대로 산업계, 시민사회, 국회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정부 임기 안에 2030년 감축 목표를 상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부처 내 컨트롤타워를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현 생활환경정책실을 '기후탄소정책실(가칭)'으로 개편해 기후영향평가, 기후기금 도입 등 기후·탄소중립 관련 정책을 주도해 추진할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선언한 '2050 탄소중립'은 범부처 차원의 과제다. 한 후보자는 "환경부는 탄소중립의 실무 총괄 부처로 범부처 협력체계에서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권이 추진하는 '가덕도 신공항' 사업이 환경파괴는 물론 온실가스 배출을 늘릴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환경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환경영향평가 협의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자는 "공항계획·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을통해 입지의 타당성, 계획의 적정성 및 환경영향을 면밀히 검토해 환경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가덕도 신공항은 동남권의 물류비용절감과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된다"고 덧붙여 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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