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민주당 경선, '메시 vs 호날두'처럼…유튜브 국민 면접"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진표 공천관리위원장 등 19일 국회에서 열린 4.7 재보선 공관위 회의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회의 시작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인 김진표 의원이 4월 재보궐 선거 경선에 대해 "메시 대 호날두 축구처럼 만들겠다"며 유튜브 국민 면접 계획을 밝혔다.
김 의원은 20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우상호 의원이나 박영선 장관이나 우리 당의 대표적인 스타 정치인들"이라며 "마치 메시 대 호날두 축구 시합하는 것처럼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국민 면접에 대해서는 "민주당 유튜브로 전면 중계하겠다는 것"이라며 "후보들이 비전과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주고, 채팅창에 올라온 질문을 공천관리위원들이 대신 질문하는, 다이내믹하게 운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관위에서 하는 배점 중에 제일 높은 것이 여론조사를 통한 당선 가능성 적합도 조사로 40%"라며 "시민들이나 당원들이 직접 참여해서 후보들을 평가해볼 기회를 주고 사전에 적합도 조사에 반영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정당의 후보자 면접이 비공개로 5~10분가량 형식적으로 했었는데 이를 탈피하겠다는 것이다. 다음달 8일 예정된 민주당 경선(권리당원 50%, 국민 여론조사 50%)에 앞서 후보들의 매력과 역량을 알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야당의 동향과 관련해서는 "김종인 위원장은 3자 구도로 가도 이길 수 있다고 이야기하시는데, 속마음까지 그럴까, 그것은 저는 의문"이라며 "그 반증이 어제 안철수 의원이 원샷 경선하자고 하는데 즉각 '잔꾀 부리지 말아라'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3자 구도 가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또 4차 재난지원금 논란에 대해 "당의 입장은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 2.5 단계고, 경기도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모든 도민들에게 다 획일적으로 똑같이 나눠주는 그런 형식의 재난지원금은 결국 소비 진작을 위한 것"이람 "5인 이상 못 만나는데 지금 타이밍상 적절하지 않은 것 아니냐, 조금 더 기다려서 확진자 수가 더 줄어들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완화가 돼서, 이제는 경제 회복이 더 중요하다는 그런 시기에 검토할 문제라는 생각이고, 그 판단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 정책위 의장인 홍익표 의원이 전날 은행의 이자 중단이나 제한을 언급한 데 대한 질문도 있었다. 김 의원은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여러 나라들이 기업을 평가할 때, 금융기관을 평가할 때 단순히 재무적 평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ESG 평가라고 그래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가, 지배구조가 투명하고 추적 가능하고 미래 지향적인 건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세계 1등하겠다"더니 급브레이크…"정부 믿고 수...
그는 이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평가라는 뜻"이라며 "그런 방법 중에서 만일 서민금융에 대한 이자를 경감하는 일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은행들이 평가한다면 그런 것들이 도입될 수 있지 않겠나, 이런 의견 얘기한 것 같다. 강제하는 것이 아니다"고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