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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천보, 예상 웃도는 4Q 실적…"2차전지 전해질이 견인"

최종수정 2021.01.20 07:37 기사입력 2021.01.20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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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로 자리 잡은 2차전지…올해도 호실적 전망
전해질 수요 증가 속도, 설비 증설 속도보다 빨라

[클릭 e종목] 천보, 예상 웃도는 4Q 실적…"2차전지 전해질이 견인"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2차전지 전해질 사업의 호조로 천보 가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한국투증권은 천보가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451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38%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익은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15% 상회할 것으로 추산된다. 2차전지 전해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P전해질(LiPO2F2) 수요는 중국, 유럽, 국내 등 전 지역에서 강세이며 F전해질(LiFSI) 수요도 완연히 회복 중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P전해질 수요가 예상을 웃돌면서 F전해질 생산 설비를 사용해 P전해질도 생산, 가동률 및 이익률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다. 2차전지 소재 매출액 비중은 60%를 웃돌았고 영업이익률은 20%를 달성했다. 2차전지 소재 영업익은 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3% 증가해 특히 기여도가 높았다. 전자재료 매출액은 반도체 소재 매출 감소에도 LCD 패널 업황 강세와 OLED 소재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와 유사할 것으로 점쳐진다.


올해 전망도 밝다. 전해질 수요가 생산 설비 증설 속도보다 더 빠른 상황이기 때문이다. P전해일 수요는 1분기에도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F전해질 대비 경쟁업체가 많지만 2차전지 산업 전체 전해질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천보 생산라인 증설이 앞당겨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제품인 D전해질(LiDFOP)과 B전해질(LiBOB)은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될 것"이라며 "2차전지 성능 향상을 위한 특수 전해질 요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천보가 올해 1분기 매출 476억원, 영업익 98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36% 증가할 전망이다. 이익증가율이 꾸준히 유지되는 한편 하반기에 증설 효과가 나타나 올해 영업익은 지난해보다 7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배경에 한국투자증권은 천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9만17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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