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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자주국방' 실현…"GaN반도체 국산화해 한국형전투기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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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국방부, 올해 첫 '국방산업발전협의회' 개최

소·부·장 '자주국방' 실현…"GaN반도체 국산화해 한국형전투기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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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가 질화칼륨(GaN) 반도체를 활용해 국방 분야의 국산화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한국형전투기(KF-X) 등에 장착되는 레이더에 적용하는 핵심 부품을 국산화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게 목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과 서욱 국방부장관은 19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첫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주재했다. 협의회엔 두 장관과 강은호 방사청장, 국방부·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중소벤처기업부 실장급 공무원,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성 장관은 "올해는 GaN 소재를 활용한 국방 분야 반도체 부품국산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 장관은 "우리 군은 첨단 기술의 시험장이 돼 민간의 우수 기술을 국방 분야에 신속하게 적용하고, 파급력 있는 기술은 다시 민간에 이전해 산업경쟁력과 국방력을 동시에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7회째를 맞은 이번 협의회에선 6회 협의회 안건 추진 현황, X-Band GaN 반도체 부품 국산화 추진 방안,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 확대 방안, 미래국방 기술 확보를 위한 기초·원천R&D 연계방안 등이 논의됐다.

주목할 사업은 'X-band GaN 반도체 집적회로(MMIC) 개발' 과제다. 산업부의 공급망 재편 전략인 '소·부·장 2.0 전략'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핵심 수입 부품을 국산화해 부가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향후 민수산업으로 확장해 5G 통신장비에 활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핵심 기술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GaN 반도체 MMIC 세계 시장은 2019년 약 1억4500만달러에서 2025년 8억600만달러로 약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사청은 2019년 11월부터 시행 중인 '수출용 무기체계 군 시범운용 제도'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미래국방 기초·원천 연구개발(R&D) 로드맵'을 세웠다. 8대 요소기술군, 142개 세부 기초·원천 기술을 도출했다.


두 장관은 "협의회를 통해 방위 산업의 발전과 수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범부처 협력안건이 발굴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했다.




세종=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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