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차 열고 차에서 집청소…'갤럭시 생태계' 어디까지
갤럭시S21·갤럭시버즈 프로 공개
5700만명 온라인 시청 역대 최다
카메라에 방점·멀티 카메라 동시 촬영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295,913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삼성, 노조에 "직접 대화하자" 공식 제안…사후조정 결렬에 '유감'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무선사업부장(사장)은 15일 ‘갤럭시 언팩 2021’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갤럭시S21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21으로 자동차 문을 열고, ‘안드로이드 오토’로 연결해 차량 내 화면에서 집 안의 가전을 작동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드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손 안의 갤럭시가 생활의 중심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0시 온라인으로 75분간 진행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1과 갤럭시버즈 프로를 공개했다. 역대 최다 규모인 5700만여명이 언팩을 시청했다. 갤럭시를 상징하는 ‘오버 더 호라이즌’이 울려 퍼졌고 마무리는 이날치밴드가 편곡한 버전으로 장식했다. 방탄소년단(BTS)은 갤럭시버즈 프로를 착용한 모습을 찍은 사진이나 셀피 등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첫 연사로 등장한 노 사장은 "사용자들이 기기를 더 개인화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을 제공하고 개방적 협력을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폰-집-차 연결되다
15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열린 '갤럭시 언팩 2021'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GDC 센터 정해윤(Kevin Chung)프로가 갤럭시S21을 활용한 스마트 싱스, 안드로이드 오토 연동 기능 등을 소개하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갤럭시S21 울트라는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 차량용 서비스인 ‘안드로이드 오토’와 연동시켜 집 안의 기기들을 자동차 화면에서 제어할 수 있다. 정해윤 무선사업부 GDC센터 프로가 퇴근길에 차 안에서 안드로이드 오토로 연결해 ‘귀가’ 버튼을 누르자 구글 네스트가 집의 실내온도를 올리고 로봇청소기가 자동으로 움직였다. 정 프로는 "차량 내 디스플레이에서 내비게이션이나 음악 등 즐겨 찾는 애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고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집 안의 가전도 컨트롤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차 키가 없어도 갤럭시S21으로 차문을 열 수 있다. 그가 갤럭시S21 울트라를 쥐고 차에 다가서자 자동으로 차문이 열렸다.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키’ 기능으로, 스마트폰과 차가 신호를 주고받으면서 거리를 계산해 차문을 열어준 것이다. 갤럭시S21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은 초광대역 기술을 탑재했는데 이 기술로 기기 간 통신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향후 차량 제조사인 BMW, 포드, 제네시스 등과 협업해 디지털 키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히로시 록하이머 구글 플랫폼·에코시스템 부사장은 "안드로이드 오토, 네스트, 스마트싱스 등 삼성과의 협력이 스마트폰을 넘어 모든 장치로 확장할 수 있도록 투자하고 있다"며 "올해 이후 양사의 파트너십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 낮추고 카메라 진화
삼성전자가 15일 새벽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열고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날 강남구 삼성전자 딜라이트샵을 찾은 시민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원본보기 아이콘이번 언팩에서 가장 오래 언급된 것은 카메라다. 갤럭시S21 한 대에 탑재된 멀티카메라로 여러 대의 카메라를 쓴 것 같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밴드나 댄서들의 공연을 찍을 때도 카메라 앵글이 자유자재로 바뀐다. 일명 ‘디렉터스 뷰’ 기능이다. 브이로그를 찍을 때 전후면 카메라로 두 개의 영상을 동시에 찍을 수 있다. 갤럭시S21은 8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울트라 모델은 최고 1억800만화소의 카메라를 탑재했고 10배 광학줌과 100배 디지털 줌을 지원한다. 최원준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팀장(부사장)은 "갤럭시S21 울트라의 스페이스줌 기술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조화로 당신의 사진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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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신제품 가격을 갤럭시S20보다 최대 24만원 낮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 상황에서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커지는 올해 5G 시장의 승기를 잡기 위한 강수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올해 삼성전자의 5G 시장점유율은 16.8%로 2위에 오르고 갤럭시S21 판매량은 전작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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