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유행 정점 지났다…"열흘내 2단계 수준으로"(상보)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북극발 한파가 절정에 달한 8일 서울 광화문네거리 인근에서 두터운 옷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3차 유행이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한 주간 국내 발생 환자 수는 700명대 수준으로 낮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환자 감소 추세는 완만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윤 반장은 "그간 지역사회에서 감염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인 데다 겨울철 계절 요인이 여전하고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요인도 많다"며 "긴장의 끈을 풀기에는 아직 조심스럽다"고 했다.
정부는 오는 17일까지 적용되는 현행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를 통해 신규 확진을 400~500명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손영래 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집중적으로 실시해서 환자 감소세를 충분히 떨어트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인 (일 평균 확진) 400~500명 이하까지는 줄여야 한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말과 비교했을 때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 비중은 점점 감소하고 있는 반면 사적 모임 등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 비중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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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반장은 "앞으로 열흘간 확실한 감소 국면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사회적인 접촉 자체를 줄이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감소세를 좀 더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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