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입한 시위대 뿐 아니라 이들을 돕거나 촉발한 이 모두 수사 대상"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지지자들의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미 연방 검찰이 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마이클 셔윈 워싱턴DC 연방검찰 검사장 대행은 "의사당 건물에 난입한 사람뿐만 아니라 당시 상황과 관련된 모든 이들을 조사할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촉발했거나 도왔거나 도움일 제공한 이들도 여기에 해당한다. 우리는 모든 행위자와 모든 범죄 행위에 대해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조사 대상에 트럼프 대통령이 포함되는지 재차 묻자 셔윈 대행은 "역할을 했던 모든 사람을 조사할 것이며, 범죄 관련 증거가 있다면 기소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하기 전에 연설을 통해 "죽어라 싸워달라(fight like hell)"이라고 발언했었다. 미국 언론과 정치권에서는 사실상 시위대가 폭도로 변해 의회 난입을 하게 된 장본인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보고 있다.

AD

셔윈 대행은 최우선으로 의사당에 난입한 시위대가 최우선 수사 대상임도 분명히 했다. 특히 그는 이번 의사당 난입 사건으로 인해 미국의 안보 상황이 잠재적으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의사당에 난입한 시위대가 의원 사무들에 들어가 문서들을 탈취 또는 촬영했을 가능성 역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