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가족 1명도 확진…검체 검사 통해 감염 여부 확인 중
변이주 감염자 국내 누적 15명으로 증가…영국발 14명·남아공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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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달 영국에서 입국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의 일가족으로 방역당국은 "해외에서 입국하지 않고 기존 감염자로부터 전파된 국내 첫 사례"라고 설명하면서 "아직 지역사회 접촉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영국에서 입국한 뒤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 3명도 검체에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기존 확진자는 지난달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장유전체 분석(NGS·Next Generation Sequencing)을 통해 이달 2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감염자인 가족 3명도 자가격리 기간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3명은 각각 지난달 26일과 29일, 30일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이날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여기에 추가 접촉자(가족) 1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아 이 가족도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추가로 확인 중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기존 확진자의 가족 4명은 부모와 동생 부부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가족관계를 보면 다 동거 가족은 아니고, 그중에 2명씩 따로 가족 관계가 형성돼 있다"면서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입국 후 이동과정에서 가족들이 같은 차량으로 이동을 하면서 전파가 일어났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곽진 방대본 환자관리팀장은 "해외입(출)국 이력 없이 국내에서만 있던 분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로는 이 일가족 3명이 처음"이라며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가족 이외 지역사회의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대본은 이후 추가 답변을 통해 "가족 4명이 모두 공항으로 마중 나가 경기도 자택으로 함께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고 이들은 (영국 입국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지난달 20일부터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면서 "이후 4명 중 2명에게서 먼저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아 확진됐고, 이어 이들의 배우자인 나머지 2명이 무증상 상태에서 추가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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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국내에서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서 유행 중인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영국발 감염자가 14명, 남아공발 감염자가 1명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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