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물방울 화가'로 유명한 김창열 화백이 5일 향년 92세로 별세했다.


1929년 평안남도 맹산에서 태어난 김 화백은 실제인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물방울을 그린 작품으로 대중적인 인기와 세계적인 명성을 얻으며 현대 미술사에 큰 획을 그었다.

고인을 대표하는 작업인 '물방울 회화'는 1972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살롱 드 메'에서 처음 선보였다. 그의 작품은 각종 아트페어나 경매에서도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2016년 3월 K옥션 홍콩경매에서 '물방울'(195×123cm, 1973년작)은 5억1282만원에 낙찰됐다.


김 화백은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양국 문화교류 저변 확대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1996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슈발리에를 받기도 했다. 2013년 대한민국 은관문화훈장을, 2017년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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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에 마련됐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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