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안전'과 '신뢰' 타협하지 않겠다"
"임직원 제대로 된 보상해줄 것"…직원 처우 개선 약속
전기차 배터리·ESS 화재 사고 재발 방지 강조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올해 전 사업 부문에서 '안전'과 '신뢰'를 타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것과 관련, 올해는 제품 안전성 문제로 논란을 야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품질에 있어 성능을 포기하더라도 '안전성과 신뢰성'은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LG화학 close 증권정보 051910 KOSPI 현재가 374,000 전일대비 18,500 등락률 -4.71% 거래량 407,694 전일가 392,50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LG화학, 황체기 보조요법 난임 치료제 '유티프로' 출시 [클릭 e종목]"LG화학, 뚜렷한 상저하고 흐름 기대…목표가↑" LG화학, 교체형 자가주사 성장호르몬 '유트로핀 에코펜' 출시 의 전지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지난해 12월 새로 출범한 회사다.
김 사장은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고객의 무한 신뢰를 얻기 위해 전 부문이 안전성과 신뢰성에서 최고의 품질을 만들어내는데 관심과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사업과 모든 의사 결정의 최우선 순위를 품질에 두고, 수주·생산·투자의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 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 일환으로 품질센터 조직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품질에 대한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품질센터장에게 최고의 권한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또 현장의 품질 관련 인식이 내용의 가감과 전달의 시간차 없이 사장과 임원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시스템과 문화를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김 사장은 '새로운 고객가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에너지 분야의 무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열정적으로 지지해주는 '팬덤 고객층(Fandom Customer Group)'을 만들어야 한다며 "기존 리튬이온전지는 소재 차별화 및 팩 설계 최적화 등을 통해 고에너지밀도·급속충전·장수명·저원가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소재와 공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혁신 전지 분야에서도 경쟁사보다 상품화의 시기나 제품의 완성도 면에서 앞서 갈 수 있도록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 등 보다 도전적인 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금까지 축적해온 배터리 데이터 및 차량 운영 데이터를 활용하여 제조 뿐만 아니라 배터리 리스나 리유즈에 필요한 인증 서비스 등 'Battery as a Service' 모델도 적극 발굴하고 사업화 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최고의 인재들이 일하고 싶어하고 성장해 갈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사장은 "국내·본사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별로 경쟁력 있는 인재의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글로벌 관점의 인사(HR) 제도를 만들겠다"며 "젊은 세대가 많은 우리 조직의 특성을 고려해 근무환경·조직 체계·소통·일하는 방식 등 새로운 조직 문화를 만들겠다"고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상장 첫날 70% 폭등 "엔비디아 독주 끝나나"…AI ...
이어 "현업 조직 책임자에게 보상을 포함한 재량권을 대폭 확대해 현업 주도의 HR 시스템으로 전환하겠다"며 "빅 데이터 기반의 평가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성과에 대한 보상이 확실하게 이뤄져 임직원의 동기부여와 역량 향상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