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일자리 39만개 창출 … 2022년까지 공공주택 8만호 공급
안정적인 시정 운영·공정한 선거관리에도 만전

[신년사]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코로나 중증환자 치료병상 조속히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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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2021년을 '천만 시민의 새로운 일상을 위한 도전의 해'로 삼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한층 강화하고 경제회복과 고용안정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30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촉발한 대전환의 시대, 물방울의 힘이 모여 돌을 뚫는 '수적석천(水滴石穿)'의 각오로 시민과 함께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넘어 코로나 이후 완전히 달라질 새로운 일상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우선 "서울의료원에 59병상의 '응급의료센터'를, 보라매병원에는 48개 음압병상을 갖춘 '안심호흡기 전문센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S-방역체계'와 촘촘한 공공의료 확보를 통해 일시적 재난을 넘어 상시적 감염병 위협으로부터 시민의 삶을 지키겠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유행 초기 겪었던 마스크 대란 등의 방역물품 부족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2022년까지 연면적 1만㎡ 규모의 '재난관리자원 통합비축센터'도 건립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또 민생경제 조기 회복을 위해 새해 예산의 60%를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한다. 총 2조1576억원을 투입해 감염병 확산으로 생계절벽에 직면한 시민들에게 직·간접 일자리 39만3000개도 제공한다.


서민 주거안정책인 공적임대주택 24만호 공급과 공공재개발 등 공공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공급도 차질 없이 실행한다. 서 권한대행은 "차고지, 빗물펌프장 등 저이용 유휴부지를 활용해 2022년까지 8만호의 다양한 유형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미래세대인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해서도 매입임대주택 4100호를 신규 매입해 임차보증금과 월세를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중산층을 위한 새로운 유형의 '공공전세주택' 3000호를 공급하고 무주택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위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도 제도 개선을 통해 2023년부터 1만7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공보육 인프라의 핵심인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올해 46%에서 내년이면 50%까지 끌어올리고, 초등 돌봄 인프라인 우리동네 키움센터를 각 구별로 10개씩 확충해 총 254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주목받는 AI(양재), K-BIO(홍릉), 핀테크(여의도), 블록체인(마포) 등 4대 고부가가치 혁신산업에 대한 기술기반 클러스터 집적을 가속화하고, 대규모 공공 그린 리모델링 사업과 전기차 충전기 2000기 설치 등 기후대응에도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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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권한대행은 "새로운 광화문광장, 공공주택 공급, 공공와이파이 구축 등 시민들과 약속한 핵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성 평등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정책, 청년수당 지원 등도 계속해 나아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서 조직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공직기강 확립에도 최선을 다하고, 내년 4월7일 보궐선거가 깨끗하고 엄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공정한 선거 관리에도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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