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부동산 투자 열풍에 미분양주택 두자릿수 감소세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지난달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11.5% 줄었다.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 지방에서도 신규 주택공급 확대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수요자들이 미분양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2만3620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월인 10월 2만6703가구 대비 11.5%(3083가구)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183가구, 지방 2만437가구로 지방의 미분양 주택이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수도권은 전월 3607가구 대비 425가구(11.8%), 지방은 전월 2만3096가구 대비 11.5%(2659가구) 각각 줄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미분양 주택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세종은 유일하게 미분양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은 2016년 4월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미분양 주택 3가구가 모두 분양된 후 2016년 5월 이래 4년째 미분양 주택이 '0'이다.
지방에서 미분양주택 감소세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광역시였다. 광주는 88가구로 전월 245가구(64.1%)나 줄었다. 이어 대구광역시 476가구(41.6%), 경남 1461(20.7%) 등의 순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미분양 주택이 많은 지자체는 경남으로 나타났다. 경남은 현재 5581가구의 미분양 주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1만2269가구였던 경남의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 5월 9971가구로 1만가구 밑으로 내려오는 등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규모별로는 '국민주택규모'인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미분양이 1016가구, 이하인 중소형 미분양이 2만2604가구로 나타났다. 중대형은 전월 대비 26.7%(370가구), 중소형은 10.7%(2713가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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