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 스윙' 최호성 "골프 팬들이 많이 본 영상 2, 3, 5위"
7월 부산경남오픈 셋째날 18번홀 '1cm 티 샷' 2위, 김경태의 KPGA 군산CC오픈 첫날 13번홀 홀인원 '베스트'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올해 골프 팬들이 가장 많이 본 코리안투어 영상 2, 3, 5위."
'낚시꾼 스윙' 최호성(47)은 역시 '흥행카드'다.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와 네이버 스포츠 N골프는 29일 "최호성 영상이 '톱 5' 가운데 3개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2위가 '1cm 티 샷'이다. 지난 7월 경남 창원시 아라미르골프장(파72)에서 열린 2020시즌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3라운드 마지막 18번홀(파5) 티 샷한 공이 뒤땅과 함께 바로 앞에 떨어졌다.
1위는 김경태(34)의 7월 KPGA 군산CC오픈 첫날 13번홀(파3) 홀인원 장면이다. 최호성은 부산경남오픈 1라운드 첫날 4번홀(파3)에서 버디 퍼트가 아깝게 홀을 스치자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3위, 같은날 9번홀(파4)에서 파 퍼팅 직후 홀로 달려드는 모습으로 5위를 더했다. 이창우(27)가 4위다. 9월 최경주인비테이셔널 최종일 연장전 18번홀(파5)에서 '85m 우승 샷 이글'을 터뜨렸다.
최호성이 바로 2018년 6월 한국오픈에서 피니시에서 쓰러질듯한 동작으로 뉴스를 만든 선수다. 오른쪽 다리가 크게 꺾여 회전이 심하면 몸 전체가 빙글 돌아가기도 한다. 미국 골프위크는 당시 스윙 영상과 팬들의 반응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실제 지난해 2월 AT&T페블비치, 7월 존디어클래식과 배러큐다챔피언십 등 세 차례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초청선수로 나서 남다른 인기를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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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러큐다챔피언십은 특히 '트위스트 스윙' 매슈 울프(미국)와 스윙 비교로 더욱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지난해 7월 3M오픈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낸 울프 또한 스윙 직전 왼쪽 다리를 비틀듯이 꺾는 독특한 스윙을 구사한다. 최호성은 "나이가 들면서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임팩트 과정에서 최대한 힘을 싣다보니 동작이 다소 우스꽝스러워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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