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단국대 교수가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야당의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민 단국대 교수가 지난달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서 야당의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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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조국 백서'에 맞서 집필된 '조국흑서'의 공동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는 24일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되며 '조국 백서'는 더 이상 읽을 가치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역사상 가장 수명이 짧은 책은?"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흔히 조국 백서로 불리는 '검찰개혁과 촛불 시민'은 2020년 8월에 나왔는데, 불과 4개월 후 정경심이 구속됨으로써 더 이상 읽을 가치가 없어져 버렸다"며 "이 한심한 책을 읽고 울컥했던 머리 깨진 독자들은 지금 사법부가 적폐라며 울부짖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 어이없는 일은 이 책을 내기 위해 대깨문들(문재인 대통령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을 비하하는 표현)이 3억 원을 모금해줬다는 사실"이라며 "책 만드는 데 별로 돈을 쓰지 않은, 그나마도 출판사가 다 부담한 조국흑서 저자들은 그 3억 원을 어디다 썼는지 궁금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자 그 저자 중 한 놈은 '조만간 돈 쓴 내역을 공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정경심이 구속된 지금까지도 그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홍세화 선생님은 아마도 이렇게 말씀하시리라. '민주 건달이 민주 건달 했네'"라고 비판했다.

'조국 백서'는 조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일명 '조국 사태'라고 불리는 조 전 장관과 일가에 대한 각종 의혹에 대응하기 위해 집필한 책으로 지난 8월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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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 교수는 입시비리, 사모펀드 불법 투자, 증거인멸 등 15가지 혐의 등으로 징역 4년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김영은 기자 youngeun9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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