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R&D에 정부자금 2배 투입…내년 269억 지원
산업부 '2021년 중견기업 R&D 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 22일 공고
핵심산업 육성·지역 대표기업 성장·혁신생태계 구축 3대 방향 중점
내년 5개 사업 컨소시엄 50개 신규 선정…기술개발·R&D 자금 지원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정부가 내년에 중견기업과 강소기업의 연구개발(R&D) 사업에 올해보다 두 배 이상의 자금을 투입한다. 한국판 뉴딜, 소재·부품·장비 등 미래 산업을 이끌기 위해 중견기업의 역량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판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 중견기업 R&D 사업 신규과제 지원계획'을 22일 통합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 등 5개 사업에 269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120억원보다 124% 늘렸다. 이를 통해 중견기업 주도의 컨소시엄 50개를 신규 수행기관으로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내년 중견기업 R&D 사업을 ▲핵심 산업 육성 ▲지역 대표기업 성장 ▲혁신생태계 구축 등 3가지 원칙에 따라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월드클래스 플러스 사업'을 신규 추진해 한국판 뉴딜, 소·부·장, 3대 신산업(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을 이끄는 중견·강소기업 대표사업을 키울 계획이다.
내년엔 신규 기업 16개를 선정한다.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당 4년간 최대 60억원의 기술개발비를 지원한다.
월드클래스 셰르파 프로그램을 가동해 금융, 수출, 인력 등 기업 성장을 종합 지원한다. 셰르파 프로그램은 금융 기관, KOTRA, 특허전략개발원 등 10개 이상의 기관이 제공하는 성장지원 프로그램이다.
'지역 대표 중견기업 육성 사업'을 확대한다. 내년에 21개 신규기업을 뽑아 기업당 2년간 최대 8억원의 R&D 자금을 지원한다. 지역 중소기업·대학·연구소 등과 의무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한다.
'중견기업 상생 혁신 사업'을 통해 초기 중견기업-중소기업 컨소시엄 7개에 2년간 최대 10억원을 지원한다.
'강소벤처형 중견기업 육성사업'을 신설한다. 6개의 중견기업을 선정해 모기업과 공동 지원한다. 그간 중소·중견기업 시책에서 소외됐지만 혁신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중견기업 핵심연구인력 성장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 석·박사, 기술 전문 경력인 등의 신규 채용을 지원한다.
천영길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의 신사업 투자, 글로벌 진출 등 성장동력 확보와 혁신 도약을 중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천 정책관은 "중견기업 신사업 진출, 사업 전환 등 성공사례를 창출하기 위한 '등대 프로젝트'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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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공고 관련 사항은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사업 설명회는 다음달 6일 온라인 개최된다. 신규과제 수행기관은 평가를 거쳐 내년 3~4월 중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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