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서 "온 힘을 쏟겠다" 출사표

김세영 "2연패 찍고, 세계랭킹 1위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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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넘버 2' 김세영(27ㆍ미래에셋ㆍ사진)이 세계랭킹 1위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17일(한국시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20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국에 처음 올 때부터 목표는 세계랭킹 1위였다"면서 "한 걸음 한 걸음 그 목표를 향해 다가섰고, 이제는 눈 앞에 있다"고 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5ㆍ8.38점)과는 0.97점 차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에서 온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세영은 지난해 최종일 마지막 18번홀(파4) 버디로 짜릿한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나흘 동안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150만 달러 잭팟'을 터뜨렸다.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돋는 순간"이라며 "이번에는 처음으로 타이틀방어에 성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10월 KPMG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퀸'에 등극하는 등 시즌 2승을 수확해 상금과 올해의 선수 2위, 평균타수 1위다.


"메이저 우승은 오랜 꿈이었다"는 김세영은 "챔프가 돼 정말 행복하다"며 "메이저 우승은 자신감을 줬고, 대회 때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줬다"고 전했다. 대회 2연패를 위해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발휘할 계획이다. "코스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린이 좀 더 부드러워져 공격적인 플레이를 할 생각"이라며 "7번 아이언보다 더 긴 아이언을 잡을 일이 없어서 곧장 핀을 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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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챔피언스골프장 사이프러스크리크코스에서 끝난 마지막 메이저 US여자오픈에선 공동 20위에 그쳤다. "지난주는 너무 추웠다"는 김세영은 "따뜻한 곳에서 경기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번 대회에는 옷을 겹겹이 껴입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아직 내년 출전 일정을 짜지 않았다. 일단 대회를 마친 뒤 국내로 돌아가 연말을 보낼 예정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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