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국, 다자주의 기반한 대응에 공감…포괄적 대응체계 구축에 정책 우선순위 둬야

韓주도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고위급 회의…코로나 대응 정책방향 논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한국 정부가 주도중인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회원국들이 감염병 대응 분야 저명인사로 구성된 ‘글로벌 감염병 대비 모니터링 그룹’ 공동의장과 함께 15일(현지시간)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고 보건안보 측면에서 그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평가하는 한편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유엔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은 코로나19 등 보건안보 문제에 대한 유엔 차원의 대응을 위해 한국 정부 주도로 5월 출범했다. 현재 44개국 및 유럽연합(EU)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던 그로 할렘 브룬틀란 전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엘하지 아 씨 전 국제 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 사무총장이 ‘글로벌 감염병 대비 모니터링 그룹’ 공동의장 자격으로 회의에 참여해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 회원국 대사들을 대상으로 브리핑을 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코로나19 및 미래 보건안보 위협에 대응·대비 하기 위해서 국내·글로벌 보건대응체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결단력 있고 책임있는 리더십과 시민 참여, 보편적 의료보장 등 사회보장 시스템 강화, 국제금융기구와의 파트너십 등 다자주의에 기반한 대응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감염병이 보건위협일 뿐 아니라 막대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로 인해 안보위협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각국 정부와 시민들이 인지하고, 포괄적인 대응체계 구축에 정책적인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에 대한 신뢰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취약 계층을 포함한 보편적인 사회보장 시스템 구축 △백신 개발·조달 등에 있어 세계은행 등과의 협력관계 등 다자주의에 기반한 세계적 대응의 중요성도 조명했다.

AD

조현 주유엔대사는 폐회사에서 "조기 경보, 신속한 정보 공유, 시민 참여를 통한 국내 대응과 다자주의적 연대에 기반한 국제 백신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향후에도 ‘보건안보 우호국 그룹’이 코로나19 및 미래 감염병 확산 대응 관련 논의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