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연 공수처장 후보 추천 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후보자추천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조재연 공수처장 후보 추천 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공수처장후보자추천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 야당의 비토권(거부권)을 없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초대 공수처장 최종 후보로 누가 선택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다음주 초 공수처장 추천위원회가 재가동돼 공수처장 후보 추천 절차에 들어간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의장께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조속히 소집해주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유력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전현정 변호사가 꼽힌다. 각각 대한변협과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추천한 인물들로, 지난달 진행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 회의에서 5명의 찬성표를 받았다. 이번에 통과된 법을 적용하면 최종 후보로서 요건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판사 출신인 김 연구관은 보성고와 서울대 고고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법과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석사(LLM)과정을 마쳤다. 1989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공군법무관을 거쳐 서울지법 북부지원, 서울지법 등에서 판사로 근무했다. 이후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일했고, 1999년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특검'에 파견된 경력이 있다. 2010년 헌재 헌법연구관으로 임용된 뒤 헌재소장 비서실장을 거쳐 현재 선임헌법연구관과 국제심의관을 겸임하고 있다.

전 변호사는 공수처장 추천위원들이 추천한 후보 중 유일한 여성으로 전주 성은여고, 서울대 사법학과,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로 임관해 서울가정법원과 대전지법, 전주지법을 거쳤다. 2011년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자문위원, 2016년 국방부 정책자문위원을 맡기도 했으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이던 2016년 2월 사표를 내고 법원을 떠나 2017년 3월부터 법무법인 케이씨엘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물론 추천위가 새로운 후보자를 추천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여당이 올해 안에 공수처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기존 후보들 중에서 선정할 가능성이 높다.

AD

공수처 연내 출범의 최대 변수로는 인사청문회가 꼽힌다. 일단 문 대통령은 추천위에서 추천한 후보 2인 중 1인을 곧바로 후보자로 지명하고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청문회가 시작되면 야당의 '송곳 검증' 과정에서 중대한 흠결이 발견되기라도 한다면, 여론이 악화될 수 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