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장관 "북한이 안전해야 남한도 안전"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통일부-경제계 인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통일부는 삼성전자·SK·LG전자·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재계 관계자들과 만나 경제협력 등 향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모색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통일부-경제계 인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통일부는 삼성전자·SK·LG전자·현대차그룹을 비롯한 재계 관계자들과 만나 경제협력 등 향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모색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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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대북지원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 상황과 관련해 보건당국과 구체적인 협의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도 정부내에서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태라고 8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대북지원용 백신 조달 방안이 마련됐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대해 "현 단계에서 백신 확보와 관련, 우리 보건당국과 구체적인 협의 절차까지는 아직 진행하지 않았다"면서도 "북한은 물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보건협력 연장선상에서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정부내에 어느정도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문제는 국경이 없는 만큼, 남북간 공동 대응이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정부는 남북 공동대응의 필요성 등을 감안하여 다양한 방안을 협의·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통일부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10일 조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8일 방한하는 비건 부장관은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에 머물며 이 장관, 국가정보원, 청와대 등 정부 외교·안보라인과의 회담 및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정보공개를 촉구한 것과 관련해서는 "외교부에서 관계부처 협의 하에 충실하게 답변을 작성해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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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이 장관은 북한에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등을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8일 거듭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북한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해지는 것은 곧 대한민국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해지는 것과도 직결돼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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