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거침없는 '질주'…대선주자 이어 도정수행 평가 6개월째 1위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 선호도 조사에 이어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도정 수행 평가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 지사는 지난 6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1위에 오른 뒤 6개월 째 정상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리얼미터는 지난 달 23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이상 7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ㆍ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11월 시도지사 직무수행을 평가한 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6.6%의 긍정평가(지지율)로 선두를 지켰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로써 지난 6월 1위에 오른 뒤 6개월째 1위를 내주지 않았다.
이 지사에 이어 김영록 전남도지사(63.1%)와 이철우 경북도지사(54.0%)가 2,3위에 랭크됐다. 또 원희룡 제주도지사(52.7%), 송하진 전북도지사(50.4%), 최문순 강원도지사(49.9%)가 각각 4~6위에 올랐다. 송철호 울산시장(30.4%), 박남춘 인천시장(41.1%), 이춘희 세종시장(41.4%)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재명 지사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40대(73.6%)와 30대(71.7%)에서 70%를 넘었다. 50대(67.1%)와 60대 이상(65.0%)에서는 6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20대 이하(55.8%)는 50%대 중반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고양ㆍ김포 등 북서권(73.0%)과 성남ㆍ이천을 포함한 동부권(70.5%)에서 70%를 상회했다. 북부권(68.6%)과 남서권(68.6%), 남부중심권(64.3%)에서는 6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
안산ㆍ안성 등 남부외곽권(56.9%)은 50%대 중후반으로 집계됐다.
이 지사에 대한 지역별, 연령별 긍정평가는 북서ㆍ동부권과 30~40대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지난주 발표된 한국갤럽 12월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도 20%의 지지율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16%)와의 격차를 4%포인트로 벌리며 1위에 올랐다.
이 지사는 특히 호남에서 선두로 올라섰고, 진보층과 민주당 지지층,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 등 이른바 친문(親文) 여권성향의 지지층에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호남에서 이 지사(27%)가 이낙연 대표(26%)를 오차 범위지만 앞선 것으로 나타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진보층에서는 이 지사(34%)가 이낙연 대표(26%)와의 격차를 8%포인트로 벌렸다. 중도층(이재명 19% vs 이낙연 14%)과 보수층(이재명 14% vs 이낙연 10%)에서도 이 지사가 4~5%포인트 앞서며, 중도보수 확장성에서도 이 대표를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 지지층(이재명 30% vs 이낙연 33%)과 민주당 지지층(이재명 31% vs 이낙연 36%)에서도 이 지사가 이낙연 대표에 3~5%포인트 차이로 추격하며 간극을 좁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의 한 측근은 "이재명 지사가 대선 선호도 조사와 도정 긍정평가에서 잇달아 1위를 기록한 것은 경기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탄탄한 지지를 기반으로 여권과 야권 전체 유권자 층의 차기 대선 민심까지 확장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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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특히 "이 지사는 서민들의 어려운 삶을 자신만의 구체적 방식으로 소통ㆍ공감하고, 이를 통해 자신이 주장하는 공정의 가치, 기본소득ㆍ기본대출ㆍ기본주택 등 주요 정책 비전을 제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런 정책들이 다른 대선주자 및 광역자치단체장들과의 차별성으로 이어지면서 호평을 받고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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