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술접대 의혹' 김봉현 보석 신청 기각…"도망 염려"
스타모빌리티 재무이사 보석도 기각
[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검사 술접대’ 의혹을 폭로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보석 청구가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7일 김 전 회장의 보석 청구에 대해 “도망 염려 사유가 있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전자장치 부착 조건부 보석(전자보석)을 신청했고, 법원은 지난 2일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김 전 회장 측은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주장하면서 불구속 재판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전 회장 측 변호인은 "지난 4월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후 2번에 걸쳐 구속기간이 갱신돼 7개월 가까이 구속된 상태"라며 "검찰은 공소사실 중 일부에 대한 구속영장이 만료되면, 다른 공소사실로 쪼개기 구속영장을 발부했는데 이는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검찰 수사에 협조하는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진술로 일부 혐의가 잘못 적용된 만큼 재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펼쳤다.
김 전 회장은 그동안 언론에 공개한 옥중 편지에서도 보석 신청 의지를 드러내 왔다. 그는 지난 10월16일 편지에선 “전자 보석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고, 같은 달 21일 편지에선 “만들어놓고 활용도 못 할 거면 뭐 하려고 만들었느냐”라며 법원을 비판하기도 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한편, 김 전 회장과 함께 보석 심문을 받은 스타모빌리티 재무이사 김모씨에 대한 보석 신청도 법원은 기각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