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백신업체 세룸,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신청
인도서 임상 3상 시험 중…"소중한 생명 살릴 것"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세계 최대 백신 제조업체로 알려진 인도 세룸 인스티튜트(SII)가 인도 당국에 영국 옥스퍼드대와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고 7일 인도 PTI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룸 인스티튜트는 인도의약품관리국(DCGI)에 이런 내용의 긴급사용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세룸 인스티튜트는 인도 정부 유관 기관인 인도의학연구위원회(ICMR)와 함께 임상 2상, 3상 결과를 토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조기 사용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인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아다르 푸나왈라 세룸 인스티튜트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약속한 대로 올해 말 이전에 '메이드인 인도' 백신을 위한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면서 "이는 더없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달 23일 자신들이 개발 중인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초기 데이터 분석 결과 평균 면역 효과가 70%라고 발표했다. 백신 1회분의 절반을 우선 투약하고 한 달 후 1회분을 온전히 투약한 참가자들은 예방 효과가 90%였고, 두 차례 모두 1회분 전체 용량을 투약한 이들의 예방효과는 62%였다.
세룸 인스티튜트는 긴급사용 허가가 나오면 바로 배포할 수 있도록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4000만도즈를 이미 생산해 놓은 상태다. 1도즈는 1회 접종분이다. 이와 관련해 인도 정부는 이 백신 5억도즈를 도입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한편, 인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67만7203명으로 전날보다 3만2981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 수는 14만573명으로 하루새 391명 늘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