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히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국민기대 반영

컴퓨터수리점·부동산 간판에 '119'를 사용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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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119는 긴급신고 전화번호지만 소방을 뜻하는 대명사로 사용된 지 오래다. 위급한 상황에서도 "소방 불러"라는 말보다 "119 불러"라고 말하는 경우가 훨씬 많을 정도다. 어린 아이들도 모두 알고 있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119를 상품명이나 업소명, 또는 서비스 프로그램의 명칭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6일 소방청이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등록돼 있는 119를 포함한 상호 951개를 분석한 결과, 26.2%(249곳)가 컴퓨터 설치 또는 수리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9와 같이 '신속히 문제를 해결해 준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부동산 관련업(12.2%), 해충퇴치업(12.1%), 보수공사업(10.8%), 세탁업(7.5%) 등에서 119를 상호에 사용하고 있었다.


소방(119)의 대민서비스 특성이 신속성, 위험해소, 생활불편 해결 등으로 압축될 수 있기 때문에 이와 유사한 일을 하는 관련업종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게 소방청의 설명이다.

상품명의 경우 소방이나 안전제품 외에도 응급처치 상식이나 생활의 지혜를 알려주는 도서, 해충퇴치제와 같은 약품 등에 사용되고 있었다. 또 상호는 아니지만 보험, 대출 등과 같이 서비스 상품명 119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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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 소방청 대변인은 "상호에서 보는 것처럼 국민은 소방을 언제든지 신속하게 출동해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조직이라고 인식하고 있고 이것은 국민의 기대욕구와도 직결된다"며 "소방이 이같은 국민들의 기대에 더욱 부응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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