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교차로 80곳 개선했더니…2500억원 경제적 가치 발생
도로교통공단, 교통환경 개선사업 수행
속도는 늘고 지체시간 줄고
교통사고 발생 위험 22% 감소
도로교통공단은 전국 주요 교차로의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약 2500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개선사업 전(위)과 후(아래)의 비교 사진. 보행자 안전확보를 위한 대각선 횡단보도와 옐로카펫 등이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도로교통공단이 전국 주요 교차로의 신호체계와 교통안전시설을 개선한 결과 연간 2500억원이 넘는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난 차량 속도와 감소한 지체 시간을 환산한 수치다.
도로교통공단은 올 한해 전국 생활권 주요 교차로 80개소를 대상으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수행해 2534억여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찰·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특정시간대 정체 및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생활권 주요교차로의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시설 등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 교차로는 노인 및 어린이 보행사고 다발지를 포함한 상가·아파트 밀집지역 등이었다.
그 결과, 교차로 주변의 차량 속도는 평균 13.4% 향상(23.2km/h→26.3km/h)됐고 지체시간은 18.3% 감소(94.4초/km→77.1초/km)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약 342억원의 차량운행비용을 절감하고, 통행시간비용 및 환경비용 절감액을 포함할 경우 연간 약 2,534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은 또 신호운영체계를 분석해 신호주기 및 연동체계 등이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교차로를 우선 개선하고, 교통섬 설치 등 중장기적인 종합개선안을 수립했다. 이를 교통안전성 시뮬레이션(SSAM)으로 분석해보니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22.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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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 관계자는 “내년에도 생활권 주요교차로에 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개선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차량소통 증진과 함께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교통안전의 선두기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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