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IBK투자증권은 3일 태웅로직스에 대해 안정된 석유화학제품 해상 운송 물량 증가로 양호한 실적 성장 지속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웅로직스는 석유화학제품 해상 운송으로 성장해 온 3자물류회사이다. 모회사 없이 독자

적으로 물류사업을 수행해 왔고, 주요 고객은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이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석화제품 가격 시황에 상관없이 매년 물동량은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며 "핵심 경쟁 요소인 안정된 화주 및 선복 확보, 운임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대기업들과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사업부별 매출 구성은 국제물류 67%, CIS물류 16%, 프로젝트물류 13%, 기타 4% 등으로 구분된다.

올해 프로젝트 물류는 부진, 반면 국제 및 CIS 물류는 호조세를 나타냈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을 보면 매출액 860억원, 영업이익 42억원 등을 나타냈다.


이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수익성 높았던 프로젝트 물류 매출이 3분기까지 누적 199억원에 그치며 작년 매출의 53%에 불과했다"며 "하지만 석유화학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해 국제물류 매출 성장이 지속되고 CIS 물류 매출 호조로 양호한 외형성장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운임 급등으로 단기적으로 원가 부담이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경기회복 기대와 공급부족으로 대표 운임지수 SCFI는 9월 이후 5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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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운임이 급등하면 화주에게 가격 전가는 미흡한 반면 원가율은 상승하기 때문에 수익성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주며 대신 매출액 상승 효과가 있다"며 "향후 운임지수가 안정되거나 서서히 하락하는 국면이 오면 오히려 수익성을 제고 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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