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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약발에 다시 뛰는 신풍제약

최종수정 2020.11.29 10:20 기사입력 2020.11.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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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올 하반기 급등세를 연출했던 신풍제약이 최근 또 다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 지수에 편입되면서 이 지수를 추종하는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단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지난 27일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2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인 26일은 8% 가까이 급등했다.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5일 한국거래소에 발표한 코스피200에는 신풍제약을 포함해 지난달 상장한 빅히트, 올해 동학개미운동 수혜주로 꼽히는 키움증권 등 10개 종목이, 코스닥150에는 카카오게임즈 등 17개 종목이 새로 포함됐다.


신풍제약은 지난 5월13일 기존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2상을 승인받으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가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임상시험을 안전성 이유로 중단하기 전까진 클로로퀸 관련주로 묶이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올해 초 신풍제약 주가가 7000원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18배 정도 오른 수준이다.


증권가에선 추격 매수에 신중할 필요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풍제약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13억원, 당기순익은 10억원 수준이다. 주가 상승이 실적에 기반했다고 보다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른 측면이 크다.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주가수익비율(PER)은 3500배에 달한다. 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종목 발표일이 지난 이후 접근할 때는 다소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초과 수익은 종목발표일 이후보다는 발표 이전 시점에 더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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