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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 폭정과 실정 덮어주는 추미애 고마울 것"

최종수정 2020.11.27 07:45 기사입력 2020.11.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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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지난달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지난달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징계 청구 및 직무배제 조치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장관이 참 고마울 것"이라고 26일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여 년 전 러셀크로가 열연한 글래디에이터란 영화가 있다"며 "요즘 추 장관과 윤 총장의 활극을 보면 마치 로마 시대 원형 경기장의 검투사를 보는 듯한 묘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로마 황제 코모두스는 자신의 폭정과 실정을 숨기기 위해 100일 동안 검투사 대회를 열었고 로마 시민들은 그 죽고 죽이는 난투극에 열광하면서 코모두스의 폭정과 실정을 잠시 동안 망각하게 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추·윤 난투극에 대한 침묵과 묵인은 마치 로마 황제 코모두스를 연상케 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폭정과 실정을 덮고 야당조차도 함몰시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지금 보고 있기 때문"이라며 "추 장관이 참 고마울 것"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결과와 관련해 징계 청구 및 직무 배제의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감찰결과와 관련해 징계 청구 및 직무 배제의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한편 추 장관은 지난 24일 오후 6시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 브리핑에서 "법무부는 검찰총장에 대한 여러 비위 혐의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검찰총장의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혐의를 다수 확인했다"며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정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윤 총장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위법, 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그 동안 한 점 부끄럼 없이 검찰총장의 소임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김영은 인턴기자 youngeun9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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