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오페라단 12월9일 '아말과 동방박사들' 공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오페라단이 잔 카를로 메노티(G. C. Menotti)의 '아말과 동방박사들(Amahl and the Night Visitors)'을 오는 12월9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아말과 동방박사들'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앞두고 벌어지는 이야기다. 왕 세 명이 베들레헴을 향해 떠나는 길에 양치기 소년 아말과 그의 어머니가 살고 있는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일어난 일을 다룬다.
작품의 주인공은 절름발이 소년 아말이다. 메노티는 어린이를 위해 오페라를 썼으며 '아말과 동방박사들'은 메노티의 어린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어린 아이의 시선에서 믿음, 관용, 사랑, 선행 등을 통해 어떻게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서울시오페라단은 2018년 '아말과 동방박사들', '노처녀와 도둑'을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아말과 동방박사들'은 영어 대본으로 쓰인 최초의 텔레비전 오페라이기도 하다. 1950년 미국 NBC TV를 통해 방영된 후 50년 이상 매년 크리스마스이브에 방영됐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오페라 톡톡' 상임 연출가 이범로가, 지휘는 정주현이 맡는다. 메트오페라합창단, 체임버 디 피니가 협연하며 작품의 아리아는 한국어로 노래된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이번 공연은 마티네 시즌2 '오페라 톡톡'으로 마련돼 오후 2시와 7시30분 두 차례 공연된다. 오페라 마티네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았으며 잠시 휴식기를 거쳐 올해 새롭게 돌아왔다. 지난 3월과 5월 오페라 톡톡 공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객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서울시오페라단은 이번 '아말과 동방박사들' 오페라 톡톡 공연을 관객과 한층 가까워진 소극장 무대에서 해설과 함께 편하고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