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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19일 노조와 매각 관련 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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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19일 노조와 매각 관련 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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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매각 본입찰을 앞둔 HD현대인프라코어 사측이 19일 노조 측과 매각 관련 간담회를 진행한다.


17일 두산인프라코어 등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사측은 이날 오전 10시께 인천 본사에서 노조 간부들에게 매각 관련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현재 두산인프라코어에서는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이 진행중이다. 따라서 임단협 사측 대표인 박준영 두산인프라코어 HR부문장 전무와 노조 간부들 사이의 차담회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 본입찰을 앞둔 시점에 사측이 노조 측에 간담회를 열 예정이라서 현재 매각 진행경과와 관련해 진일보된 설명이 나올 지 이목이 쏠린다.


두산은 이달 17일 전후로 예정됐던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본입찰을 일주일 뒤인 24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두산그룹은 지난 9월28일 두산인프라코어의 예비입찰을 진행한 결과 예비인수후보(쇼트리스트)로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GS건설ㆍ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유진기업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지난주부터 진행된 두산인프라코어 인천 본사, 부천공장 등 현장 실사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경영진 인터뷰(MP) 등을 마무리한 쇼트리스트에 이와 같은 일정을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실사가 길어진 데다가 인터뷰 등이 이어지면서 본입찰이 다소 연기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두산 안팎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 8000억원대 중국법인(DICC) 소송리스크 부담 여부와 매각 후 고용 등과 관련된 매각 조건에 주목하고 있어 노조 측도 이에 대해 질문할 것으로 관측된다.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 예비입찰을 진행하면서 DICC에서 나올 수 있는 우발 채무를 책임지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현재 기존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입찰 날짜가 정해진 만큼 DICC 소송리스크에 대해 쇼트리스트들과 어느 정도 의견 교환 및 합의점을 찾았을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두산인프라코어 측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노조 측에 고용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지의 설명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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