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메신저 피싱 예방 위해 '톡사이렌' 도입
프로필 주황색으로, 팝업창에 금전요구 주의 안내

"폰 고장났는데 송금 좀…" 카톡에 메신저 피싱 경고 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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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엄마, 나 휴대폰이 고장났어. 여기로 카드 번호 좀 보내줘."


카카오톡으로 친구가 아닌 국내 번호 가입자가 말을 걸 때 메신저 피싱을 의심하게끔 경고하는 기능이 생겼다. 프로필 사진과 팝업창에 금전 요구 등을 주의하도록 안내해주는 것이다.

17일 카카오 카카오 close 증권정보 035720 KOSPI 현재가 44,000 전일대비 1,950 등락률 -4.24% 거래량 2,235,112 전일가 45,950 2026.05.15 15:30 기준 관련기사 카카오, 두나무 투자로 500배 수익률…"AI 신사업 투자" 카카오, 162억원 규모 AXZ 유증 참여..."매각 과정 운영 자금 지원" 추가 조정 나온다면 그 때가 기회? 바구니에 싸게 담아둘 종목 찾았다면 는 지인을 사칭해서 금전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을 막기 위해 카카오톡에 '톡 사이렌' 기능을 도입한다.


카카오는 2012년부터 해외 번호 가입자의 프로필에 국기 이미지를 노출해왔다. 2019년에는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대화 상대가 해외 번호 가입자로 인식될 경우 주황색 바탕의 지구본 프로필 이미지를 보여주는 ‘글로브 시그널’을 적용했다.

톡 사이렌은 국내 번호까지 적용 대상을 넓혀 지인 사칭 메신저 피싱 범죄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도입됐다.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대화 상대가 카카오톡으로 말을 걸 경우 해당 채팅방 진입 시점에 팝업창을 노출하며, 입장 후 대화창 상단에는 금전 요구에 대한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대화를 건 상대방이 국내 번호 가입자라면 사칭 가능성에 대한 이용자 인지를 돕는 주황색 경고성 프로필 이미지를 보여준다. 대화 상대가 해외 번호 가입자라면 기존 도입된 글로브 시그널을 적용해 주황색 지구본 프로필 이미지가 노출된다.


다만 국내 번호 가입자 중 카카오톡을 장기간 사용중인 이용자가 대화를 건 경우, 상대에게 톡 사이렌이 노출되지 않는다. 사용 기간이 짧은 이용자라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노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카카오는 가족, 친구 등 지인을 사칭하는 메신저 피싱이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추세를 반영해 피해 방지 기법을 지속 적용하고 있다. 톡 사이렌은 향후 기능을 추가해 이용자 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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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관계자는 "해외 번호 뿐 아닌 국내 번호 가입자 가운데 가족, 친구 등 지인을 가장해 금전을 요구하는 메신저 피싱 수법이 늘어, 강화된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카카오톡 이용자 보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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