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로 학생수 감축 중요성 커져
학교 내 거리두기와 쌍방향 수업 진행 위해 필수적
우리나라 학급당 학생수 OECD 평균 보다 많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에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에 교육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7일 '학급당 학생수 20명 시대'를 위한 입장문을 내고 "과감한 교원 증원과 균형 잡힌 학생 배치로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하자"고 제안했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 위기를 맞으면서 학급당 학생수 감축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언제라도 등교가 중지되거나 등교수업과 온라인수업이 일상화 될 수 있는 만큼 학교 내 물리적 거리두기와 쌍방향 온라인 수업 수월하게 진행을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수 감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교육이 주로 학급 단위로 이뤄지는 만큼 학급당 적정 학생 수는 교육의 질을 높이는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또 조 교육감은 "교육계 뿐만 아니라 국회, 학부모 단체 등에서도 학급당 학생수 감축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수업의 내실화를 위해서도 교사 1인당 학생수 보다는 학급당 학생수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학령 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학급당 학생수도 점차 줄고 있다. 그러나 아직 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에 미치지 못 하고 있다. 지난 9월에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지표 2020'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3.1명, 중학교 26.7명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은 초등학교 21.1명, 중학교 23.3명이다. 국회에서는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규정 조항을 교육기본법에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교육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된 상태다.

AD

학급당 학생수를 줄이기 위해 조 교육감은 "균형 잡힌 학교와 학생 배치, 적정 규모 학교 육성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동시에 과감한 교원 증원과 재정 투입이 필요해 각 시도교육청이 적극 협력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역시 국정과제로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발전적 정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