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마음프로그램' 심리안정 지원…우울증 자가검진 앱 배포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으로 200명에 육박하며 70일 만에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이후 엿새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13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으로 200명에 육박하며 70일 만에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이후 엿새 연속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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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친 마음을 달래고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건강 회복 지원을 위한 모바일 앱 '마음프로그램'을 개발·배포했다. 이 앱은 앱스토어 등에서 누구나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마음프로그램 앱은 위기 사건을 경험한 후 나타날 수 있는 사고 후유장애(트라우마) 또는 불면증,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을 잃은 후 애도 반응에 대한 대처방법 등 심리안정과 회복을 위한 방법을 안내한다.


복식호흡·근육 이완 훈련, 명상 등 몸과 마음의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훈련 방법을 제공한다. 예전에 가봤던 곳 중 안전하거나 편안하다고 느꼈던 장소를 떠올리면서 마음의 안정감을 느끼는 '안전지대 훈련' 방법도 소개한다.

회원 가입 후 앱을 이용하면 안정화 기법을 연습한 후에 본인이 연습한 이력을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다.


마음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쉽게 훈련을 따라 할 수 있도록 음성안내와 동영상을 지원하며, 추가적인 정보나 마음진단이 필요한 경우에는 국가트라우마센터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마음건강평가로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앱으로 진단·치료하세요" 원본보기 아이콘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심리지원을 위해 ‘정신건강자가검진’ 앱과 ‘마성의 토닥토닥’ 앱도 제공한다.


정신건강자가검진 앱은 자가검진을 통해 우울증, 불안장애 등 주요 정신질환에 대한 1차 검진과 2차 심화 검진을 제공하고, 검진결과에 따른 해석과 질환별 정보를 제공한다. 또 자가 검진 이력 확인을 통해 스스로의 정신건강 상태 변화를 확인할 수 있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정신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


마성의 토닥토닥 앱은 문제 상황에서 왜곡되거나 부정적인 방법으로 인지하고 생각하는 방식을 수정하도록 해 우울 증상 완화 등 정서조절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일상경험과 관련된 이야기를 통해 주인공의 인지적 오류를 찾아보고, 적절한 대응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학습하게 하는 인지행동치료 방식을 활용한다.


추가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심리상담 직통전화(핫라인)(1577-0199)’로 전화해 상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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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염민섭 정신건강정책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들의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상황인데, 모바일 앱을 통해 국민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살펴보고,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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